"하이퍼블릭"은 한국, 특히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유흥업소의 한 형태로, 기존의 퍼블릭 가라오케와 텐프로, 쩜오 같은 고급 업소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업종입니다. "하이(high)"와 "퍼블릭(public)"의 합성어로, 일반 퍼블릭보다 한 단계 높은 서비스와 품질을 제공하면서도 텐프로 같은 최상급 업소보다는 접근성이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 특징
- **시스템**: 하이퍼블릭은 기본적으로 룸에서 초이스(파트너 선택)가 가능하며, 손님들이 직접 여성 접대부를 눈으로 보고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퍼블릭 가라오케처럼 대중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텐프로나 쩜오 수준의 외모와 마인드(서비스 태도)를 갖춘 여성들이 주로 근무합니다. 공식적으로 2 차(성 매 매)는 없으며, 합법적인 1종 유흥주점으로 운영됩니다.


- **가격**: 주대(술값)는 보통 위스키 기준 10만 원대 후반에서 15만 원 선으로 시작하며, 여성 접대부의 티씨(TC)는 1시간에 약 12만~13만 원 수준입니다. 웨이터 팁(룸티)은 5만 원 정도 추가됩니다. 맥주와 음료는 무제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손님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 **운영 시간**: 대부분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영업하며, 일부 업소는 24시간 운영되기도 합니다. 초이스는 출근 인원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적으로 하루 100~200명 이상의 여성 직원이 출근하는 대형 업소가 많습니다.


- **분위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깔끔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노래방 기기와 함께 술자리를 즐길 수 있어 회식, 접대, 혼술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터치와 스킨십이 퍼블릭보다 자유로운 편이지만, 여성마다 마인드 차이가 있어 손님과의 케미가 중요합니다.




### 기원과 변화
하이퍼블릭은 과거 셔츠룸이 강남 유흥업계의 대세였던 시기를 지나,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 해제로 업종 생태계가 재편되면서 등장했습니다. 셔츠룸의 인기 하락 요인 중 하나였던 여성 직원의 "사이즈(외모)" 문제와 서비스 질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퍼블릭의 대중성과 고급 업소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현재 강남에서는 대부분의 퍼블릭 가라오케가 하이퍼블릭으로 전환되거나 이 업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 사회적 인식
하이퍼블릭은 합리적인 가격에 비해 높은 외모 수준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지만, 유흥업소 특성상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특히 20대 초중반의 대학생, 모델 지망생, BJ 출신 등이 알바로 근무하며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여성들에게도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2 차가 공식적으로 금지된 업종이지만 불법적인 요소가 얽히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 대표 업소
강남 지역의 유명 하이퍼블릭으로는 "사라있네", "퍼펙트", "달토", "리조트", "엠케이(MK)" 등이 있으며, 이들 업소는 규모와 서비스 면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 많아 방문 전 문의가 필수입니다.





하이퍼블릭은 현재 강남 유흥 문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으며, 기존의 룸살롱이나 가라오케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